24일 도쿄에서 회동 트럼프 방일 이틀 전 입국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24일 도쿄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와 볼턴 보좌관은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확인했다.
이날 만남에서 아베 총리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환영한다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볼턴 보좌관 역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고 답헸다.
또 중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볼턴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지난 23일 일본에 먼저 도착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