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文에 '북한 대변인' 발언…전혀 생뚱맞아" "정치, 정정당당하게 하길…가족·후손 생각해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2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법 공부를 한 분이 정치를 늦게 배우더니 정치가 법치 위에 있는 줄 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18 광주시민 학살을 은폐하고 반성하지 않는 신군부 독재 세력과 그 동조자들에게 독재자 후예라는 당연한 지적에 대해 황 대표가 북한 독재 운운하면서 북한 대변인이라는 전혀 생뚱맞은 발언을 한다”며 “발이 저려서인가. 이런 당연한 발언에 동조하거나 최소한 외면하는 것이 정상일 텐데 발끈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황 대표에게 묻고 싶다. 몰라서 그런 소리하는 것인지, 알고도 그런 소리 하는 건지 이제는 헷갈린다”며 “몰라서 하는 소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했다.
아울러 “독재자 후예라는 아픈 지적에, 북한 정권을 갖다 대면 최상의 반격이라는 누군가의 얄팍한 아이디어가 정치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