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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오토바이 훔쳐타고 PC방 손님 지갑 손 댄 10대 2명 입건

입력 | 2019-05-17 07:52:00

@ News1DB


부산 북부경찰서는 17일 중국집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치고 PC방에서 손님의 지갑을 가져간 혐의(절도)로 김모군(17) 등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3월 7일 오후 9시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중국집 앞 길가에 세워진 배달용 오토바이를 훔치고 인근 PC방에서 현금 10만원이 든 손님의 지갑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최근까지 PC방 3곳에서 손님 지갑을 훔치고 오토바이 4대(시가 1300만원 상당)를 가져가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가출청소년인 김군 등이 주로 중국집 앞에 열쇠가 꽂혀있는 오토바이를 훔쳐 이동수단으로 타고 다니고 PC방에서 훔친 손님의 지갑으로 음식을 사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피해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련 절도사건을 수사하다 김군 등이 남의 신분증과 훔친 오토바이를 탄 사실을 확인하고 차례로 입건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