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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클럽 유착’ 의혹 현직 경찰, 기소의견 검찰 송치

입력 | 2019-05-15 20:14:00

광수대 소속 경위…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
브로커 청탁 받고 미성년자 출입 사건 무마
사건 담당 강남서 경사도 기소의견 송치해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 소속 염모 경위를 제3자뇌물취득 등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염 경위는 2017년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이 불거지자 브로커 배모씨에게 무마 청탁을 받고 수백만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염 경위는 최근 입건돼 대기발령 조치가 나기 전까지 광수대 2계에 근무했다. 광수대 2계는 버닝썬 의혹 중 유착 관련 수사를 맡아 파문이 일었다.

앞서 경찰은 염 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8일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경찰은 강남경찰서 소속으로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김모 경사에 대해서도 사후수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당초 경찰은 김 경사에 대해서도 염 경위와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검찰이 김 경사에 대해서는 “진행된 수사상황, 확보된 증거관계 등으로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이 반려됐다.

또한 경찰은 브로커 역할을 한 배씨에 대해 제3자 뇌물취득 혐의, 클럽사장 김모씨 등 3명에 대해 제3자뇌물교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