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길어질수록 역풍 맞을 것”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줄 것 촉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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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장외투쟁이 길어질수록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전국을 돌며 장외투쟁에 돌입한다는 뉴스를 보니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달 자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공직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법안 총 5건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자, 이에 반발해 전국을 돌며 비판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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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원도 산불과 포항 지진 후속 대책, 미세먼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의 처리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조속히 국회 정상화에 협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이날로 임기를 끝내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에 대해 “그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의미로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후에는 제20대 국회를 매듭지을 제4기 원내대표를 선출할텐데, 많은 의원님들이 앞으로 20대 국회 마무리를 어떻게 잘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좋은 선택을 해주시길 기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민주당은 생애주기별 기본생활보장으로 온가족의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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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