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지막 국내 훈련을 앞두고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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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16강에 오르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에 대비해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은 다음 달 7일부터 7월 7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훈련에는 총 27명의 선수가 소집됐다. 해외파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이상 14일 소집), 이민아(고베 아이낙·11일 소집)를 제외한 24명의 선수가 파주NFC에 입소했다.
윤 감독은 “(월드컵까지) 딱 한 달 남았다. 시간이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빨리 지나갔다. 2015년 대회처럼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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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바로 체력이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될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는 모두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비 조직을 맞춰가는 데에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공격에서도 세밀함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18일까지 이어지는 소집 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최종엔트리 확정 후, 20일 출정식에 이어 22일에는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떠난다.
파주|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