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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만에 모습 드러낸 ‘미사일 핵심’ 리병철

입력 | 2019-05-06 03:00:00

[北 무력시위]2016년 김정은과 맞담배 하기도
軍강경파 입김 다시 커질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번 ‘미사일 도발’에 미사일 전문가 리병철 노동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고 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현장에는 나타나지 않았다가 20개월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

김 위원장 집권 직후인 2012년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에 오른 리 제1부부장은 최측근으로 불리며 ‘김정은 시대’의 핵 무력 완성에 막대한 공을 세웠다고 한다.

노동신문은 2016년 8월 북한의 ‘북극성-1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때 김 위원장과 리 제1부부장이 맞담배를 피우며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군 강경파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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