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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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과 이재성, 독일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후배의 희비가 엇갈렸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 잔류를 확정했고, 이재성의 홀슈타인 킬은 승격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8-20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66분간 필드를 누볐다.
이날 무승부로 14위 아우크스부르크는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전날 경쟁 상대 슈투트가르트(16위)가 베를린에 1-3으로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아우크스부르크는 내년에도 분데스리가를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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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은 이날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뒤스부르크와의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재성은 선발로 나서 73분간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홀슈타인 킬(7위, 승점 46)은 3위까지 주어지는 1부 승격 기회 획득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2경기를 남겨둔 현재 킬은 3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53점)과의 격차가 7점으로 벌어져 승격이 무산됐다.
이 경기에서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졌다. 이재성과 서영재가 주인공이었는데 서영재가 웃었다. 뒤스부르크의 서영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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