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2035년 미국에 대적하는 강국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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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개입 훈련을 지속하고 있고, 북한 내 진입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전날 의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이 2035년부터 미국에 대적하는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군사, 외교, 경제 등 전 분야에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대북 군사 동향 분석에서, 중국 군 북부전구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육, 해, 공군 훈련과 생화학전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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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또 북한에 대해 대화와 압력을 병행하는 정책을 계속 옹호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동결을 댓가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이끌어내는 ‘쌍중단’ 전략이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연합사 참모 등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은 북한의 진전된 조치가 없는 한 중국의 쌍중단 전략은 비핵화 성공의 지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