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어나이. 스포츠동아
지난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어나이(23)와 마야(31)가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은 각각 지난 시즌에 뛰었던 두 선수와 각각 연봉 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드래프트에 지명되는 여자 외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달러이지만, 재계약 선수는 2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과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외국인 선수보다 나은 기량을 발휘한 선수를 찾을 수 없었다”며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건설’ 마야. 스포츠동아
반면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뛰었던 외인 선수들과의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두 팀에서 뛰던 알레나(29)와 파튜(34)는 3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기다리게 됐다.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두 선수는 원소속팀에 다시 지명될 수도 있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뛸 수도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