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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뛴 제니퍼 햄슨(27·미국)이 한국 여자배구에 도전한다.
햄슨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대 골드링센터에서 시작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햄슨은 “주변에서 한국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한국 V-리그가 경쟁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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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한 경험은 긍정적”이라며 “프로 선수로서의 마인드와 몸관리를 배울 수 있었다. 배구 선수와 농구 선수로 뛰는 것 사이에 조금 차이는 있다. 하지만 몸상태를 체크하는 데 있어서 농구 선수로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구에서 배구로 방향을 돌렸다. “항상 농구 선수로서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배구 선수로 뛰고픈 마음이 있었다. 더 늦기전에 배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에서 배구를 하고 싶다고 마음 먹었다. 조금 긴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처음부터 배구 선수로 뛰고 싶었다. 배구선수로 좋은 모습 보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부상 이력은 아쉬운 부분이다. 햄슨은 “그간 부상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겨낼 수 있었다. 지금은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몸상태는 70~80%다. 지금까지 오랜 시간 플레이해 왔던만큼 더 몸상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한국 무대에서 더 좋은 기량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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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