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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훔친 차량을 몰다 경찰 순찰차 등을 들이받고 달아나던 10대들이 경찰 추격 끝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일 특수절도와 무면허 등의 혐의로 A(17)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36분께 군산 시내 한 주차장에 주차된 투싼 차량이 문이 잠겨지 않는 것을 확인, 안에 있던 키를 이용해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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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없어졌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차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 A군 등 3명을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도주차량 수배를 내린 뒤 경찰 차량 20여 대를 동원해 A군 등의 뒤를 쫓았다.
A군 등이 군산 시내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같은날 낮 12시50분께 A군 등 2명을 긴급체포했으며, 인근 찜질방에 있던 나머지 1명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군 등은 순찰자 1대와 형사 차량 1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에게 이번 사건과 비슷한 범행 전력이 여러차례 있다”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여죄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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