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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주택 올해 300호 정비”

입력 | 2019-04-29 03:00:00

내달 17일까지 1차 150호 모집




서울시가 단독·다세대주택 등 저층 노후 주택의 수리 및 골목길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서울가꿈주택사업’에 올해 예산 74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예산이 지난해(4억6000만 원)의 약 16배로 크게 늘어났다.

서울가꿈주택사업은 민간이 소유한 노후 주택의 수리비를 서울시가 보조해 주고 관련 전문가를 파견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84개 주택과 골목길 3곳이 정비됐다. 올해는 늘어난 예산으로 주택 300호와 골목길 5곳이 정비된다.

올해 사업 예산과 지원 대상이 대폭 증가한 것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한 달 살이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 구상’에 따른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1차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체 지원 가구의 절반인 150호를 모집하며 나머지 절반은 7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가꿈주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주택 외벽, 담장, 지붕 등을 고치는 공사비의 50% 이상을 최대 2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가구는 거주 중인 자치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접한 주택 소유주 5명 이상이 단체로 신청할 수도 있다. 골목길 정비는 자치구가 후보 대상지를 서울시에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