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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60) 작가가 노무현 대통령(1946~2009)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유시민은 27일 KBS 2TV ‘대화의 희열2’에서 “경찰 수배 걸려서 도망 가 반지하방에 세 얻어 글 쓰고 있을 때다. 당시 이해찬 초선 의원이 와서 ‘보좌관하면 수배를 풀어주겠다’고 하더라. 거기에 혹했다”며 “현장 다닐 때 노동위원회에 노무현 의원이 같이 있었다. 저분은 정말 대통령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려운 말을 안 쓴다. 모든 내용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로 바꿔서 말한다. 자기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사람이다. 내용이 확실하고, 법률가로서도 A급이다. 지식이 많으면서도 보통사람처럼 말한다. 1988년에 보좌진들과 밥을 먹으면서 ‘노무현 의원님이 대통령하고, 이해찬 의원이 국무총리하면 정말 잘할 거’라고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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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대화의 희열2’ 9회는 1부 5.1%, 2부 5.4%를 기록했다. 8회(5.2%·6.0%) 보다 0.1%, 0.6%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