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미나 축사서 "양 정상 판문점·평양선언 이행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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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5일 “4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세 번째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세미나 축사에서 “지난해 1·2차 남북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큰 역할을 했고,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 정상회담은 올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또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바라는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남과 북 모두 변함이 없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양 정상의 의지도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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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아울러 “그 과정에서 넘어야 할 난관과 고비들이 있겠지만 민족을 위해, 후손을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회에서 정부의 노력에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고, 적극 지원해준다면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