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추경 4378억원 편성…부 소관 지진복구비는 131억원
경기도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에 수출 차량과 컨테이너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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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의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1868억원의 예산을 포함한 총 4378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산업부는 수출경쟁력 강화, 포항 지진 피해복구,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 미세먼지 저감 등에 필요한 28개 사업에 4378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해 24일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수출부진 극복을 위해 1868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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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108억원, 해외 전시회·사절단 파견 60억원 등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도 확대했다.
포항지진 복구를 위해선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121억원, 지열발전사업 부지 내 안전관리 체계 구축 10억원 등 모두 13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지진과 관련한 1131억원의 정부 추경 예산 중 11.5%에 해당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타부처에서 지원하는 포항지진 관련 추경 계획을 보면 소상공인·중소기업 융자 525억, 포항지역 국도·항만 인프라 조기 확충 26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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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조선산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 지원(R&D)에 60억원, LNG화물창 건조 전문인력 양성에 45억원, LNG특화 설계·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지원에 26억원 등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총 950억원을 편성한다. 주요 계획으로 석탄발전소·수도권 인근 노후 LNG발전소 환경설비 지원 298억원, 광산 비산먼지 날림방지 62억원, 제조분야 미세먼지 감축 기술개발 30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유례없는 미세먼지, 조선·자동차 업종을 기반으로 한 산업위기지역의 어려움 지속,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와 같은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