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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알뜰폰 구입, 신용카드로 송금”

입력 | 2019-04-23 05:45:00


국민銀·신한카드, 혁신금융 선정

은행에서 알뜰폰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송금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것으로, 이달 발효된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해 최대 4년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9월부터 은행 창구에서 알뜰폰을 판매한다. 유심칩을 활용한 디지털금융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불편함 해소, 통신 정보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 등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9월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출시한다. 자사 앱 페이판을 이용해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일정 한도 내에서 송금이 가능하다. 경조사 등 개인 간 송금, 중고거래 등 일회성 직거래에 활용할 수 있다.

BC카드가 추진하는 개인 판매자의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도 눈에 띈다. 노점상, 푸드트럭 등 개인 판매자에게 QR코드를 활용한 신용카드 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현금만 받던 노점에서 모바일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 모집 방안 수립 추진 후 2020년 1월에 본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게 BC카드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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