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정치인 동향파악”
강신명 전 경찰청장. © News1
박근혜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정치관여·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전날(21일) 오전 10시 불법으로 정치에 관여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강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오후 10시30분께까지 12시간여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박근혜 청와대’의 첫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근무한 강 전 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년간 경찰 수장을 지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청 정보국을 3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