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와 경기 전반 27분 환상적인 발리슈팅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는 황인범이 리그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 골은 팀의 시즌 첫 승을 만드는 귀중한 골이 됐다.
황인범은 캐나다 밴쿠버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MLS 웨스턴 콘퍼런스 LAFC와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전반 27분 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발리슈팅이었다. 팀 동료 피시가 때린 공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아크서클 부근에서 쇄도하던 황인범이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왼쪽 골대 구석으로 꽂았다.
경기가 1-0으로 끝나면서 황인범의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밴쿠버는 이날 승리로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5(1승2무4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리그 1위팀을 꺾어 기쁨이 배가됐다.
LAFC는 2018년 리그에 참가한 신생 팀이지만, 아스널(잉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현역 멕시코 국가대표 카를로스 벨라와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 크리스티안 라미레스를 보유한 강팀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