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장관, 北최고인민회의 질문에 “업무 파악 중”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4.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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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오는 4·11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대북특사 파견 가능성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정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회담을 고리로 한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북특사 파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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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1일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식적인 국가원수 등극을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설이 나온다는 데에 “임명 후 처음 (국무회의를) 와 아직 (업무를) 파악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입장을 낼 것이냐’는 물음에도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 김 장관은 전날(8일) 문 대통령으로부터 장관 임명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으며 이날 처음으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