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노동신문)2017.11.3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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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루드 미 국방 차관과 군 지휘관들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물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개발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역량이 미국 본토에 여전히 직접적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전날 개최한 ‘미사일 방어정책’ 검토 청문회에서 루드 차관은 북한의 SLBM의 경우 발사 위치와 탄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새로운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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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역시 북한 등 적국의 ICBM은 미 본토에 대한 위협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리브스 청장은 북한이 SLBM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러시아처럼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댄 설리번 의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미국을 향한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한편, 미군이 지난달 26일 실행한 동시다발 ICBM 요격 실험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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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와 군 지휘관들은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국은 이를 방어할 수단과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