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세계 52위에 패해 8강서 탈락
세계 랭킹 14위 우즈는 31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GC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세계 52위 비예레가르트에게 1홀 차로 패했다.
우즈는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하고 싶었다. 며칠 동안 쓰릴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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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세계 5위 저스틴 토머스를 꺾는 등 강호 킬러로 떠오른 비예레가르트는 4강에서 맷 쿠처(미국)와 맞붙는다. 쿠처는 8강전 도중 퍼팅이 제대로 되지 않자 클럽을 휘두르는 등 거친 매너를 보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눌렀다.
지난해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케빈 나(미국)를 6홀 차로 크게 이기고 케빈 키스너(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