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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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승리라는 쾌거를 이룬 류현진(32·LA다저스)을 향해 미국 현지 언론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그는 6이닝동안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가 12-5 대승을 거두자 미국 언론들은 ‘훌륭한’(worthy) 등의 형용사를 앞세우며 그의 투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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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는 “다저스의 타선 공세가 류현진을 도왔지만, 그에게 그렇게 필요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타선의 활약이 아니었어도 승리를 가져올 만큼 류현진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
MLB닷컴도 “클레이턴 커쇼와 샌디 쿠팩스 앞에서 류현진이 역대 개막전을 지배한 다저스 좌완 계보를 이었다”라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경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좋은 투구 리듬을 가져가는 데 도움을 줬다”며 “우리가 앞서가면서 편하게 (공을)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에 들어가면서 초반에 실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계획대로 잘 풀렸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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