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웅기 총장
상명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인프라, 재정, 경영 등 대학의 모든 분야를 혁신하고 있다.
상명대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 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창의력과 리더십을 고루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사회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고 있는 이때, 앞으로 상명대의 빠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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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I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 2017년 서울캠퍼스 융합공과대학 내에 ‘휴먼지능정보공학과’를 신설했다. 기계적 개발자가 아닌 타 학문을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이 학과는 대학의 특성화 방향에 맞춰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공학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기술을 비롯해 휴먼, 취·창업, 융·복합까지 다양한 학문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4학년 과정은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졸업 인증을 위한 작품 개발 활동을 거쳐 실무 역량 강화와 경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더욱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학생은 해당 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 설치돼 있는 감성공학과, 컴퓨터과학과로 학·석사 연계과정 진학이 가능하다. 신설 학과임에도 매년 수시와 정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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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최근 인도델리공과대학으로부터 학생 교류 사업을 제안 받았다. 양 대학은 학기 중에 온라인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을 교환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정보기술(IT) 강국인 인도와 상명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만나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지 기대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