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남자 축구대표팀./뉴스1 DB © News1
김학범호가 캄보디아를 6-1로 누르고 조 1위를 마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내셔널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H조 2차전에서 캄보디아를 6-1로 눌렀다.
지난 1차전에서 대만을 8-0으로 잡은 김학범호는 2연승(골득실 +13)을 질주하며 조 2위 호주(2승, 골득실 +12)에 앞서 1위를 유지했다. 호주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위를 확정한다.
한국은 후반 12분에야 추가골을 넣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김보섭이 빠른 스피드로 캄보디아 수비를 제치고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김보섭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3-0이 됐다. 다만 한국은 15분 수비 실수로 실점을 내줬다. 수비 진영에서의 실수로 공을 빼앗겼고 나롱 카카다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대표팀은 다시 공세를 이어갔고 골 행진을 이어갔다. 35분 캄보디아의 자책골로 한골을 추가했고 3분 뒤에는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경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왼발로 또 한번 골맛을 보면서 6-1 승리를 만들었다.
한편 앞서 열린 J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중국이 필리핀을 8-0으로 눌렀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3 대표팀은 전반에만 5골을 몰아쳤고 후반에도 3골을 더했다.
8점차 승리를 거둔 중국은 2연승을 거두며 J조 1위로 올라갔다. 지난 1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골득실만 +13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