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프리미엄 제품 관련 정보, 가족과 지인 추천 신뢰”
서울 명동거리 © News1
한국 소비자 3명 중 1명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했다. 주로 가족과 지인의 추천을 신뢰했으며,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다.
글로벌 통합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21일 발표한 ‘글로벌 소비자의 개인 재정에 대한 인식과 지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10명 중 4명이 개인용 전자제품(휴대폰, 태블릿PC 등)은 프리미엄 제품 구매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한국 소비자들 역시 ‘의류/신발’(32%)과 ‘개인용 전자제품’(29%)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는 ‘의류/신발’(32%)에 대한 프리미엄 제품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용 전자기기’(29%), ‘화장품’(28%), ‘육류 및 해산물’(23%), ‘비타민 종류’(22%) 순이다.
프리미엄 제품 구매에는 가족과 지인 추천이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TV광고나 온라인 광고 등에서도 정보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제품을 어디서 구매하는지 조사한 결과 국내 오프라인 샵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글로벌(64%)과 한국(52%) 모두에서 가장 많았지만, 국내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는 응답(글로벌 57%, 한국 44%) 역시 많았다.
글로벌에서는 인도(72%)와 터키(66%), 인도네시아(58%) 소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온라인에서 사는 비중이 더 높았다. 또 홍콩(38%)과 크로아티아(36%), 세르비아(36%)의 소비자들은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6월 국가별 약 500명, 전 세계 3만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닐슨의 웹 세미나와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공유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