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자택서 네 번째 제사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8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열렸다. 정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손님맞이에 나선 가운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과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손자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씨 부부도 참석했고,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도 함께했다.
정 명예회장의 제사는 2015년까지 매년 3월 20일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이뤄지다 2016년부터 장남인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