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세월7시간은 더럽게 매도해”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News1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문재인 대통령 일정이 17일째 비공개 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은 더럽게 매도하고 약속한 공약은 어디에 있는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선거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논란 이후 ‘대통령 24시간 일정 공개’ 공약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문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무려 17일을 제외하고 이번주 월화 일정이 전혀 채워지고 않고 있다”며 “지금 청와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국민들이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탄핵의 부당성을 이야기하고 실질적으로 탄핵할 사유가 아니라고 한다”며 “우리당이 앞으로 나가는데 이 문제에 관해 박 전 대통령이 얼마나 억울해 하겠느냐”고 했다.
이어 “탄핵문제 없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 정부가 왜 이렇게 모질게 하는 가에 대해 확실하고 분명하게 탄핵 받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정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