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日-베트남노선 등 투입… 국내항공사들 104대 구입 예정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에티오피아 사고기와 같은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사고 원인 규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운항 중단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이 11일 사내 게시판에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보잉 737-맥스8 기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조종사 정비사 등을 상대로 안전 관련 매뉴얼을 지킬 것도 당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이 기종을 들여와 일본 및 베트남 노선 등에 투입했다. 대한항공도 5월 맥스8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0대(확정 구매 30대, 옵션 구매 20대)를 도입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