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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2대 운항… 국토부 긴급점검

입력 | 2019-03-12 03:00:00

이스타항공 日-베트남노선 등 투입… 국내항공사들 104대 구입 예정




국내에서는 이스타항공이 에티오피아 사고기와 같은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은 사고 원인 규명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운항 중단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하진 않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직원이 11일 사내 게시판에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에 항공안전감독관을 보내 보잉 737-맥스8 기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다. 국토부는 조종사 정비사 등을 상대로 안전 관련 매뉴얼을 지킬 것도 당부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이 기종을 들여와 일본 및 베트남 노선 등에 투입했다. 대한항공도 5월 맥스8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0대(확정 구매 30대, 옵션 구매 20대)를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맥스8 기종 50대(확정 구매 40대, 옵션 구매 10대)를, 티웨이항공은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4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