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SOC 내진보강사업·하천 취약구간 정비 박차 ‘경제활력 살리기’에 총력…일자리 창출 견인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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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에 건설할 도로·철도·공항을 포함해 핵심 인프라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균형발전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8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 후보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민간투자와 정부 예산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사업의 속도전을 시사했다.
국토부는 올해 Δ예방중심의 안전투자 확대 Δ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Δ도시재생과 성장거점 육성 및 생활 인프라 조성 Δ서민 주거 안정지원 Δ대도시권 교통 혼잡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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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주거 안정과 따뜻한 주거복지, 삶터와 일터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교통서비스, 국토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신경제 실현을 위한 SOC 확충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토부는 예방 중심의 안전 투자를 늘렸다. 안전 관련 사업 예산은 50개 사업, 총 3조8502억원 규모다. 지난해 3조7281억원과 비교하면 1221억원 늘어났다. 사업은 주요 SOC를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과 하천 취약구간 정비다. 건축물 화재 안전 성능을 늘리기 위한 신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
생활 안전측면에서는 버스터미널 몰래카메라(몰카) 탐지 장치 구비 예산 1억원을 반영했다. BMW 차량 화재의 반복을 막기 위한 자동차 제작 결함 조기 인지 및 조사를 위한 분석시스템 구축 등에도 22억원을 편성했다.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집중해서 대응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글로벌 인턴십, 철도 및 항공 전문인력을 지속해 양성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본격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6463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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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국민이 갖고 계신 절실함을 제 가슴에도 품고 업무에 임할 것이다”며 “국민의 소망과 기대, 실질적인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행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