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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재벌’ 암바니, 스포츠 구단주 최고 부자

입력 | 2019-03-07 03:00:00

자산 56조… 2위 LA 클리퍼스 발머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최고 부자는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리그 뭄바이 인디언스를 소유한 무케시 암바니(62·사진)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6일 자산 10억 달러(약 1조1287억 원)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억만장자 2153명을 발표했다. 이 중 스포츠팀을 소유한 구단주들의 순위를 따로 집계한 결과 전체 부자 순위에서 13위에 오른 암바니가 가장 돈이 많은 구단주로 밝혀졌다. 인도에서 가장 큰 민간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소유한 그의 자산 규모는 500억 달러(약 56조4350억 원)로 평가됐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에너지, 석유화학, 천연자원, 소매 및 통신 사업을 하고 있다. 암바니는 2008년 1억1190만 달러(약 1263억 원)에 뭄바이 인디언스를 인수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구단주 스티브 발머(63)가 암바니의 뒤를 이어 부자 구단주 2위(전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인 발머의 재산은 412억 달러(약 46조5024억 원)로 추정된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구단주 조 루이스(82)는 50억 달러(약 5조6435억 원)를 보유해 구단주 순위에서 18위(전체 355위)에 자리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