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강정호, 박효준, 배지환이 한 자리에 모여 삼겹살을 먹고 있다(배지환 인스타그램)©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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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대에서 뛰는 해외파 4인방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일 배지환(피츠버그)과 최지만(탬파베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는 한 장의 같은 사진이 올라 왔다.
배지환, 최지만 그리고 강정호(피츠버그)와 박효준(양키스) 등 4명이 모여 삼겹살을 구워 먹는 사진이다. 이들은 술 대신 음료수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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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데 지환이가 고기를 정말 못 굽는다. 올 한 해 다 같이 화이팅 하고 또 삼겹살 굽소. 그땐 지환이가 고기 좀 제대로 구웠으면 한다. 제발”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지환은 ‘#지맨 #킹캉 #호이 #베이’라고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배지환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추진하다 불발돼 한때 미아 신세가 될 뻔했다. 그러나 피츠버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현재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고 있다.
2015년 야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양키스에 입단한 박효준은 지난 3일 올해 처음 출전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최지만과 강정호 역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