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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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승리(28·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관련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와 다른 루트를 통해 확보했다"라며 "경로는 확인 불가하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자료에 성접대 의혹의 발단이 된 2015년 12월 6일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도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증거 진위 여부에 대해선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며 "권익위가 확보한 자료와 비교하는 등의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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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7일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접대, 마약 투약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다. 또 성접대 의혹 카카오톡에 대해선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