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현 출판사 미래의창 대표
사실 따지고 보면 역사에 기록된 위인 가운데 행복한 일상을 영위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들은 바닥으로 떨어졌다가 솟구쳤고 변화의 파도에 올라탔으며 스스로를 극기로 내몰았다. 그들은 험한 길을 택했고 고난을 자처했다. 그러나 오늘날 주위를 둘러보면 한결같이 편하고 안정적인 삶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큰 난관이 버티고 있는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비근한 예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만 해도 그렇다. 그들이 넘어야 하는 산은 보통 큰 산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 앞에 줄지어 서 있다. 그 산만 넘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나올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삶은 그 어떤 것도 약속하지 않는다. 위험은 어디에든 도사리고 있고 그 누구도 내일 당장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가운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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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글 가운데서 피로 쓴 것만을 사랑한다. 피로 써라.” 니체의 말이다.
성의현 출판사 미래의창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