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 토·일요일 ‘나쁨’ 영남권은 보통…내일 오전 한때는 ‘나쁨’ 가능성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2일 서울 동작대교 아치가 미세먼지 속으로 사라져 뿌옇게 흐려 보이고 있다. 2019.2.2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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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흘 내내 ‘잿빛 하늘’이었던 수도권의 대기는 주말에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영남권은 ‘보통’ 수준으로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오후 5시 “23일 토요일에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밖의 권역에서도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24일 일요일에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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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함박눈이 그친 뒤 20일부터 사흘 동안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과 ‘매우 나쁨’을 오갔다. 서울은 지난 3일 동안 평균 초미세먼지(PM 2.5) 수치가 50㎍/㎥이상을 기록했다.
22일 오전에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극에 달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평소 보다 6배나 높은 초미세먼지 수치를 보였다. 서울도 오전 11시에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82㎍/㎥까지 올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대전, 충북, 세종, 전북 등도 높은 초미세먼지 수치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편 23일 수도권에는 22일에 이어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