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 버섯 - 구글 갈무리
미슐랭 가이드에서 선정한 스페인의 한 유명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먹은 고객들이 집단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사망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 사이 스페인 발렌시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75명의 고객 중 29명의 고객이 요리를 먹은 뒤 설사 구토 등 이상증세를 보였으며, 이중 한 여성(46)이 사망했다고 영국의 BBC가 22일 보도했다.
이 레스토랑은 미슐랭 가이드가 ‘혁신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소개하며 별 하나를 부여한 곳이다.
그러나 일부 현지 신문은 레스토랑에서 제공한 곰보버섯에 독성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고의 버섯 요리 재료 중 하나인 곰보버섯은 제대로 조리하지 않으면 독성이 남아있을 수 있다.
레스토랑 측은 “사고 원인이 무엇이든 진심으로 유감을 표시한다”며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레스토랑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