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신혜 인스타그램
사진=황신혜 인스타그램
배우 황신혜(56)가 모친의 위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황신혜는 1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위암 초기를 발견해서 입원한 울 엄마의 발”이라는 글과 함께 병실에 누워있는 모친의 발 사진을 게재했다.
황신혜는 “무슨 80대의 발이 아가씨 같을까. 엄마의 발이 이렇게 예쁜지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이제 모든 것이 공감되고,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울 엄마 마음은 어떨까…왠지 가슴이 뭉클하다”며 “진짜 덜 후회하게, 뭐든 최선을 다하며 살아보자”고 밝혔다.
한편 황신혜는 지난 2017년 모친과 함께 KBS2 ‘엄마의 소개팅’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황신혜는 연예인인 자신을 위해 매니저 역할을 자처해 온 모친을 위해 소개팅을 주선했다.
황신혜는 “우리 엄마한테도 좋은 친구분이 계시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며 “엄마에 대해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