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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4.9% 육박

입력 | 2019-02-19 03:00:00

코픽스 41개월만에 최고치… 주요은행 금리 0.02%P 올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연 4.9%에 육박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금리가 0.02%포인트씩 올랐다. KB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15일 연 3.36∼4.86%에서 18일 연 3.38∼4.88%로 올랐다. 최고 금리가 4.9%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신한은행도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같은 기간 연 3.29∼4.64%에서 3.31∼4.66%로 상승했다. 우리은행도 연 3.41∼4.41%로 0.02%포인트 올랐다. NH농협은행은 연 2.71∼4.33%가 됐다.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올해 1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상승에 따라 주담대 변동금리를 올렸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2.01%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8월(2.03%) 이후 41개월 만에 최고치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