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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규모 6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인천 앞바다에 들어선다

입력 | 2019-02-17 11:45:00

전액 민간자본 투입 2025년까지 준공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전경.(한국남동발전 제공)


인천시는 2025년까지 대초지도·덕적도 해상에 발전용량 6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3조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이 사업의 경제성은 지난해 이미 합격점을 받은 상태다. 시와 한국남동발전(주)은 지난해 1~8월 사전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45~1.56으로 기준치 1를 넘겼다.

시는 올해 대상해역에 대한 기상계측탑 설치 및 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 15일 중구, 옹진군, 전문가, 남동발전 등이 참석한 기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상생발전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풍력에너지는 바람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든다. 무제한적 사용이 가능하고 원료가 필요하지 않은 청정에너지다.

우리나라에선 제주도가 지난 2017년 9월 한경면 해상에 국내 최초로 30㎿급 발전단지를 조성, 상업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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