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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야생동물 보호국(KWS)은 그 동안 추격작전을 펴온 밀렵단속반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공범 한 명이 죽자 달아난 밀렵꾼을 추격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KWS는 차보 서부국립공원에서 3명의 밀렵감시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이 국립공원을 순찰하던 중에 두 명의 밀렵용의자와 16일 조우했으며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밀렵꾼들이 먼저 순찰대에 총을 발사하면서 교전이 벌어졌고 그 와중에 용의자 한 명은 숨졌으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측되는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도망쳤다는 것이다.
야생동물보호국 순찰대는 이 교전 후 칼리바 소총 한정과 카트리지, 다른 3개의 자동소총 탄창과 전화기 한 대 등을 현장에서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경우 가까운 경찰이나 KWS사무실로 신고해달라고 성명을 통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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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특히 수십년 동안 진행되어온 아프리카 야생동물의 감소가 인구증가와 농산물 재배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 나이로비( 케냐) = 신화/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