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 최정우 회장(왼쪽부터 네 번째)이 지난해 11월 8일 세종시에 위치한 포스코켐텍 음극재 1공장 종합준공 가동 스위치 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5일 최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그룹 내 양극재, 음극재 사업 통합, ‘2차전지소재 종합연구센터’ 설립해 고객 맞춤형 제품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며 2030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 규모의 사업으로 키워 그룹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각각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포스코켐텍이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 내 에너지 소재사업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포스코ESM과의 합병을 결의하고 4월에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포스코켐텍은 세종시에서 2차전지 음극재 1공장의 준공식과 함께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음극재 생산라인 확대에 착수했다.
포스코 최 회장은 2공장 착공식 기념사에서 “포스코켐텍이 2010년 음극재 사업을 시작해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한 것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응원과 도움 덕분에 가능했다”며 “향후에도 포스코의 신성장 엔진 중 하나인 에너지 소재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고용확대와 기술리더십 확보를 통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