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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립유치원이 지난달부터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사유재산 몰수’라 주장하는 현수막을 유치원 건물 외벽 등에 게시한 데 대해 교육당국이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대응에 나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제6차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 겸 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고, 3월 원아 200명 이상 유치원에 도입 예정인 국가관리회계프로그램 에듀파인 적용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폐원에 대비한 원아 재배치 상황을 비롯해 국·공립유치원 확충 및 서비스 개선 준비 현황, 유치원 감사처분 양정기준 등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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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립유치원에 이러한 현수막을 걸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엄정하게 대응하고 사실이 왜곡되지 않게 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법적인 조치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날 광주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재산 몰수 등 허위사실(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안내’를 제목으로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날 부교육감 회의에서는 체육계 비리 관련 협조사항도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부교육감들에게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체육계 성폭력 등 비리 근절대책을 언급하며,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2월까지 학생선수 인권 보호교육과 학교운동부지도자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관할 학교 운동부와 합숙훈련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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