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양택조
배우 양택조(80)가 24일 한 방송에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 의사를 밝혔다. 최근 심근경색이 왔는데, 운전 중에 왔다면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 고령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은 얼마나 될까.
도로교통공단이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7년) 만 75세 이상 연령대의 교통사고 발생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1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증 갱신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사진=도로교통공단
양택조도 24일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서 “최근 갑자기 심근경색이 왔다. 운전 중에 왔다면 큰 일 날 뻔 했다. 집에서 와 다행이었다. 그 고통이 대단했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면서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반납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