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46)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미국 ‘USA투데이’는 24일(한국시간) 이치로가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치로가 추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 연봉 75만달러를 받는다.
이로써 이치로는 2001년 시애틀에서 미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만 19번째 시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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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치로를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치로는 스프링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차질 없이 개막전에 합류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개막전은 28인 확장 로스터가 적용된다. 추후 25인 로스터에 이치로가 잔류할 지는 미지수다.
지난해에도 이치로는 보장 연봉 75만달러, 최대 200만달러에 시애틀과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15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5월 이후 구단의 특별보좌역을 맡으며 프런트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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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 ‘타격 기계’로 이름을 떨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89안타, 일본리그 포함 4367안타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