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국인 남성이 경기 도중 사망했다고 케냐 현지 매체 케냔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 윤모 씨(61세)는 지난 13일 케냐 북부 라이키피아 카운티 냐후루루에서 열린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출발 후 5㎞ 지점에서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경기에 참가한 현지인 켄 카시밀리는 “그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켜 다른 참가자들이 도로 밖으로 부축해 나왔지만 숨 쉬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였다”며 “차량을 불러 그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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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의 사망 소식은 냐후루루 경찰과 케냐 주재 한국대사관 및 한국에 있는 그의 가족들에게 즉시 알려졌다.
한편 윤 씨는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다른 한국인들과 함께 지난 8일 케냐에 도착했다. 경기 당일 윤 씨를 목격한 사람들은 그가 경기 초반 기분이 좋아보였으며 경기 중 관람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