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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사실상 전담 마크맨이 따라붙는 상대의 집중견제에 고립되면서 이렇다할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 작성도 아쉽게 무산됐다.
토트넘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5분에 나온 케인의 PK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최근 6경기에서 7골5도움으로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손흥민은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해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기대했던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작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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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손흥민의 근래 상승세를 경계, 크리스텐센으로 하여금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게 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도 크리스텐센이 따라붙는 모습이 나왔을 정도다.
강한 압박 속에서 손흥민은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4분 손흥민을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7경기 연속 포인트 작성이 무산되던 순간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선발 선수 11명 중 가장 낮았다. 결승골을 기록한 케인이 7.4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