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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바닷가서 중년 남녀 숨진 채 발견…수사 중

입력 | 2019-01-03 18:49:00

여수해양경찰서 전경.(여수해양경찰서 제공)뉴스1DB © News1


 전남 고흥의 한 방조제에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고흥군 두원면의 한 방조제에서 A씨(51)와 B씨(49·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이들은 엎드린 채 8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해초 무더기 등이 함께 발견됐다. 옷도 젖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있던 차량에서는 B씨의 가방과 신분증 등 소지품이 나왔다.

해경은 현장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흥=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