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전경.(여수해양경찰서 제공)뉴스1DB © News1
전남 고흥의 한 방조제에서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고흥군 두원면의 한 방조제에서 A씨(51)와 B씨(49·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마을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이들은 엎드린 채 8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고, 해초 무더기 등이 함께 발견됐다. 옷도 젖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현장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이들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고흥=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