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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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가 "남편(전두환)이 우리나라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말해 논란인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자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은 민주화의 아버지\'라 말해 뭇매를 맞는다. 부창부수라지만 아무리 부부라도 어떻게 그렇게 똑같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1일 한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서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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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7일 전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광주지법에서 재판을 받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