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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만남… 국내외 유명작가 걸작 한곳에

입력 | 2018-12-25 03:00:00

남해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 있는 예술작품들. 리처드 아트슈와거 작가의 ‘Exclamation Point’(위 사진)와 리처드 에드먼 작가의 ‘Volante’. 사우스케이프 스파&스위트 제공


“리처드 아트슈와거부터 톰 프라이스까지.”

경남 남해군 창선도에 자리한 ‘사우스케이프 스파앤스위트’에 국내외 저명한 미술가의 작품들이 대거 전시돼 화제다. 정재봉 회장과 조민석 건축가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이 결합한 독특한 전시공간이 형성됐다.

리셉션 공간에서 만나는 미국 아티스트 리처드 아트슈와거(1923∼2013)의 ‘Exclamation Point(느낌표)’와 잔디광장에 설치된 미 조각가 리처드 에드먼의 ‘볼란테(Volante)’는 꼭 봐야 할 작품.

국내 작가의 작품도 놓치면 아쉽다. 문범 홍동희 이광호 황형신 등 중량감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곳곳에서 마주칠 수 있다. 특히 회랑을 수놓은 조각가 정현(52)의 청동 조각품은 ‘사유’라는 주제에 걸맞은 감상 시간을 선물한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