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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딸 KT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보도를 한 언론사에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만을 타깃으로 하는 기획보도와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로 벌써 3번째 밑도 끝도 없는 ‘카더라’보도를 내놓은 한겨레가 스스로 더 궁색해지지 않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겨레는 이날 김 전 원내대표의 딸 김 씨가 지난 2월 퇴사한 뒤 후임으로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 채용됐으며, 이는 김 씨의 정규직 채용이 김 씨만을 위한 맞춤형이었다는 의혹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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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또 이날 보도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 당시 김 씨를 시험, 면접에서 봤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그 전언을 그대로 받아 적지 말고 해당자인 김 씨(김 전 원내대표의 딸)가 시험이나 면접을 봤는지를 확인하는 게 기본”이라며 “해당자인 김씨는 2012년 9월 지원서를 접수하고 10월 인적성검사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같은 해 12월 이메일을 통해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겨레는 지난 20일자 보도부터 오늘까지 ‘사무국장 A씨, 단장 A씨, 입사동기 A씨 등의 입을 빌어 ’카더라‘를 보도했지만 그 어느 하나도 스스로 직접 팩트 확인을 한 게 없다”며 “한겨레는 그간 보도에서 해당자의 신분, 나이, 자진퇴사가 아닌 신입사원 연수 등의 오보를 시인하기는커녕 말 한마디조차 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 누구에게도 예외 없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확인해 갈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